다원메닥스를 주식 추천 종목에 올려 놓은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를 임상실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자로 BNCT라고 부릅니다.
정부는 2015년 BNCT 의료용 가속장치 개발 사업을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책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기업으로서 여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발에 참여한 기관은 원자력연구원,포항공대, 가천대,길병원,기초과학지원연구원,고려대 등입니다.
BNCT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1936년 미국에서 로처가 최초로 붕소를 활용한 환자치료법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51년 미국 BGRR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을 시도 하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그 원인은 암세포에 결합하는 집적률이 낮은 붕소의 사용, 투과력 낮은 중성자빔, 높은 방사능 때문이었습니다.
1960년대에 효과적인 붕소물질을 개발하여 다시 임상시험을 진행하였지만 원자로의 위험성이 제기되어 다시 중단되었습니다. 1990년대에 유럽과 일본은 보다 더 진보된 붕소물질을 개발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하였지만, 2001년 IAEA가 원자로 사용 관련으로 위험성을 경고하였습니다. 그 후 미국,일본,스웨덴,핀란드,네덜란드, 체코,대만,독일에서 원자로의 위험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원자로 대신 가속기를 사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BNCT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용 원자로를 독자기술로 개발하였고, 2002년에 BNCT 시설을 완공하였습니다. 2015년 9월에 다원메닥스가 설립되고 그 해 BNCT가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되었습니다.
BNCT는 뇌종양,피부흑색종,두경부종양, 다발성간종양,흉막중피종 등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료원리는 환자에게 붕소물질을 투입하면 정상적인 세포는 제외하고 암세포에게만 축적하게 됩니다. 이 후 원자로 또는 가속기를 사용하여 중성자빔을 조사하면 중성자와 붕소가 반응하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게 됩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세하게 전이된 부분의 치료가 가능
2. 재발가능성이 낮다. 높은 에너지 전달과 암세포의 미세부분까지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3. 정상세포 손상이 적다
4. 1회 치료로 끝나기 때문에 조직의 경화현상이 최소화 된다.
5. 수술이 없기 때문에 통증,부작용,후유증의 최소화
6. 치료 시간이 짧다. 1~2회 치료로 끝나고 치료시간도 30분 ~ 1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미래를 예측해 봅니다.
모기업인 다원시스의 재정적 기술적 지원,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국내외 연구기관 및 병원들의 단결된 협력, 과거 전 세계적에서 시행착오로 점철되었던 역사의 존재, 입증되고 있는 타국 임상시험의 효과
위와 같은 배경으로 인하여 저는 다원메닥스의 BNCT는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연구개발기간동안 재원을 지속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지 여부가 성공의 열쇠라 하겠습니다.
전도유망한 분야이고 그 파급 효가가 매우 크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