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루 - Hulu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훌루는 OTT(Over the Top)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OTT란 말은 Ovet the Top의 줄임말인데 여기에서 Top은 셋톱박스(Set top box)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OTT는 원래 셋톱박스를 통하여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었지만, 이제 범위가 확대되어 셋톱박스와 관련없이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단말기 전체를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PC,스마트폰,태블릿 pc, 게임기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 됩니다.

지금 미국 영국 등에서는 온라인스트리밍 서비스가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습니다. 과거 위성방송과 케이블에 의한 시청에서 OTT에 의한 온라인 미디어 채널로 다양화 되고 있지요.
그 이유는 각종 단말기 및 통신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제한없이 온라인 동영상의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온라인스트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넷플릭스,아마존,훌루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현재 안정적인 안착의 단계에 와 있는 상태이고 Hulu는 관련 산업분야에서 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성공과 실패의 경계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Hulu는 지상파 방송,케이블채널,영화사 등 각종 콘텐츠 제작기업들이 한 데 뭉쳐서 그들의 영향력을 극대화 하고 수익을 거두기 위한 목적으로 최초 출발하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원래 프로그램 제작회사가 아니었는 데 급속하게 그 규모가 확대되다 보니, 콘텐츠 제작회사들이 가만두고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일개 배급회사가 모든 이익을 다 취하는 것이 눈꼴 시렸던 것이죠. 

훌루는 월트디즈니,ABC텔레비젼,폭스방송,NBC 유니버셜의 합작회사로 최초 출발하였습니다. 지금은 월트디즈니가 폭스 지분을 인수하여 60% 대주주로 등극하게 됩니다. 월트디즈니는 약 57조원을 투자하여 폭스방송을 인수하고자 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목적은 훌루의 대주주로 등극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훌루는 음원서비스 제공업체인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음원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거대한 야망의 속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협을 느낀 넷플릭스는 자체 프로그램의 제작에 열을 올리게 되었고 미국은 지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회사인 넷플릭스와 아마존, 훌루 등의 드라마,영화 제작 등 자체 콘텐츠 제작이 지상파와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양과 질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창업자 리드헤이스팅스는 TV 방송시대는 2030년까지만 지속될 것이라고 큰 소리를 치고 있을 지경입니다. 2011년에 미국 최대의 비디오,DVD 대여 기업인 블록버스터는 파산신청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넷플릭스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10년 뒤에 최후에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자못 궁금하지만 훌루는 콘텐츠의 역사와 노하우에 있어 강점이 있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뉴스,영화,만화,드라마,토크쇼,스포츠 등의 콘텐츠가 풍부하므로 시간이 지날 수록 훌루의 성장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관건은 현재의 적자를 향후 2,3년 동안 계속 버틸 수 있는 자금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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