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가 생산하는 제품은 DVR, NVR, IP 카메라 입니다 DVR은 아날로그 방식에 의한 영상저장장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디지털방식에 의한 저장장치로 변환되고 있기 때문에 점차 없어지게 되는 제품입니다. NVR과 IP 카메라는 디지털 방식에 의한 영상 및 음성을 저장하는 장치들입니다. IP카메라를 통하여 영상과 음성을 인식한 후 전송 과정을 통하여 저장,녹화,재생 등의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는 장치를 NVR이라고 합니다.
아이디스는 현재 내수와 수출을 통하여 DVR,NVR,IP 카메라의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이유로 보안을 강화하고자 영상저장장치에 대한 수요는 높아져 가고 있고 시장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NVR 및 IP 카메라 시장은 레드오션 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품 생산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다수의 기업들이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의 대기업까지 이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또한 IoT관련으로 많은 응용이 가능한 분야이므로 대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모양입니다.
IDIS는 연구개발비가 매출액 대비 13%를 초과할 정도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IDIS는 연구개발비 중에서 상당 부분을 자산으로 회계처리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작년에 이어 금년 1/4분기에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경쟁심화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IDIS는 ODM 방식에 의한 제품 생산에 치중하다 최근에는 자사 브랜드 제품의 시장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ODM이나 자사 브랜드의 경우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므로 밝은 미래를 전망하기 어렵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신규제품의 개발로 몇 년동안 기업의 운신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특별한 제품이 아니고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힘들다 할 것입니다. 평생에 한 번 쓸까 말까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과 안목이 뛰어날리 없을 테니까요.
중국산 제품이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시장을 잠식해 갈 것입니다.
아이디스의 미래 전략은 원가절감이 첫째가 될 것이고 그 다음은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우회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연구개발로 인하여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하던지 아니면 개발초기단계에 있는 분야에 도전하여 새로운 기회를 엿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가 취했던 방식처럼 중국산 제품에 암묵적인 태클을 가한다면
아이디스는 다시 회생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럴수 있을까요?